세탁조 세균 곰팡이 제거 세탁기 통세척 사용법과 주기

세탁조 세균 곰팡이 제거 세탁기 통세척 사용법과 주기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세탁기는 생각보다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세탁조 내부는 물기와 세제 찌꺼기 때문에 세균과 곰팡이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되죠. 이런 오염은 빨래의 위생뿐만 아니라, 세탁기 수명에도 영향을 줍니다. 다행히도 요즘 세탁기에는 ‘통세척’이나 ‘무세제 통세척’ 같은 편리한 기능이 대부분 탑재되어 있어서, 따로 도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이 통세척 모드를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통세척 모드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통세척 모드를 실행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세탁조 내부의 세탁물을 모두 비워주세요. 이것은 통세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단계별 통세척 모드 사용법

  1. 세탁물 비우기: 세탁조 내부의 모든 빨랫감을 비워주세요.
  2. 전원 켜기: 세탁기 전원을 켭니다.
  3. 모드 선택: 조작 패널에서 ‘통세척’, ‘무세제 통세척’, ‘통살균’ 등의 전용 코스를 선택하세요.
  4. 동작 시작: ‘동작’ 버튼을 누르면 세탁기 스스로 물을 채우고, 불림, 회전 등 복합적인 과정을 거쳐 세탁조를 청소합니다.

중요! 사용 설명서 확인

제품에 따라 세제 없이 진행하는 코스와 전용 세제를 투입해야 하는 코스가 있으니, 사용 전 모델별 사용설명서를 꼭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일부 모델은 세탁 횟수 40회마다 통세척 알림이 뜨기도 하므로, 알림을 놓치지 않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해요.

통세척 시 어떤 세제가 효과적인가요?

통세척 모드에 전용 세제 투입이 필요한 경우, 시중에서 판매하는 세탁조 클리너(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세탁조 클리너는 분말형과 액체형이 있으며, 제품마다 사용량이 다르므로 반드시 표기된 용량을 지켜주세요. 특히 산소계 표백제 성분이 포함된 클리너가 좋습니다.

염소계 표백제나 식초를 사용하는 것은 세탁기 부품을 부식시키거나 변색시킬 수 있으니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통세척 시 사용하면 좋은 세제와 피해야 할 세제를 비교해보세요.

추천 세제 사용하지 않을 세제
세탁조 클리너 (분말형, 액체형) 염소계 표백제
산소계 표백제 성분 클리너 식초

‘무세제 통세척’ 코스는 말 그대로 전용 세제 없이 물의 고온 살균과 강력한 회전만으로 세척하는 코스이므로, 따로 세제를 넣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얼마나 자주 청소해야 할까요?

세탁기 제조사와 전문가들은 보통

월 1회의 정기적인 통세척

을 권장하고 있어요. 특히 습하고 오염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한 달에 2번 정도 진행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세탁조 내부에 남은 세제 찌꺼기와 섬유 먼지가 결합해 끈적한 ‘바이오필름’을 형성하고, 이것이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세탁기 내부의 오염된 모습

만약 세탁물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거나, 세탁조 고무패킹에 검은 물때나 곰팡이가 육안으로 보인다면 이미 청소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뜻이에요. 통세척이 끝난 후에는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활짝 열어 내부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곰팡이 번식을 막는 가장 좋은 습관입니다. 여러분은 세탁기를 얼마나 자주 청소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관리 노하우를 공유해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세탁기 통세척 모드에 세탁물을 넣고 돌려도 되나요?
절대 안 됩니다. 통세척 코스는 세탁조를 비운 상태에서 진행해야 하며, 세탁물을 넣을 경우 옷감이 손상되거나 변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세탁 효과도 제대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통세척 모드 시 온수를 사용해야 하나요?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할 경우, 40℃ 이상의 온수를 사용하면 세정 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하지만 ‘무세제 통세척’ 코스는 고온 살균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므로, 별도로 온수 코스를 설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탁기마다 권장 온도가 다를 수 있으니 사용설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희 집 세탁기에는 통세척 모드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통세척 모드가 없는 구형 모델의 경우, 전용 세탁조 클리너를 넣고 40℃ 이상의 온수로 ‘표준세탁’ 코스를 진행하거나, 불림 기능이 있는 코스를 활용하여 물을 받아 2~4시간 정도 불린 후 세탁과 헹굼, 탈수를 진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세탁기 통세척 모드는 생각보다 훨씬 쉽고 간편합니다.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세탁조를 깨끗하게 유지하면, 옷감의 청결은 물론 가족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어요. 통세척 모드를 올바르게 활용해서 항상 위생적인 빨래 환경을 만들어 보세요.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세탁기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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