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2026년 3월 개학이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은 새 친구를 만날 생각에 설레겠지만, 부모님들은 매년 봄마다 유행하는 B형 독감 소식에 걱정이 앞서실 겁니다. 환절기 기온 차로 아이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지금, 집에서부터 꼼꼼히 준비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첫걸음을 지켜주어야 할 때입니다.
왜 3월 개학기에 B형 독감이 위험할까요?
보통 겨울에는 A형 독감이 기승을 부리지만, 3월 환절기부터는 전염성이 강한 B형 독감이 유행의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학교는 아이들이 밀접하게 접촉하기 때문에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새 학기 증후군보다 무서운 것이 바로 봄철 독감입니다. 우리 아이의 등교 전 컨디션 체크가 건강한 학교생활의 시작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예방접종의 골든타임
보통 독감 백신은 찬 바람이 부는 가을에 맞는 것이 정석이라 생각하시지만, B형 독감은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2월부터 기승을 부려 3~4월 개학 시즌에 정점을 찍는 독특한 패턴을 보입니다.
백신 접종 후 방어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지금이 사실상 마지막 ‘골든타임’입니다.
“이미 A형 독감에 걸렸던 아이라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두 바이러스는 계통이 전혀 달라 교차 면역이 생기지 않으므로 재감염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구분 | A형 독감 | B형 독감 |
|---|---|---|
| 주요 유행 시기 | 늦가을 ~ 초겨울 (12월~1월) | 늦겨울 ~ 봄철 (2월~5월) |
| 전파 특징 | 변이가 빠르고 전파력이 강함 | 봄철 개학기 집단 감염 빈번 |
교실 안에서 우리 아이를 지켜줄 올바른 위생 습관
단체 생활에서 아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힘을 길러주는 ‘위생 습관’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가장 강조하는 핵심 수칙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선생님도 강조하는 핵심 예방 수칙
가장 기본은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입니다. 손가락 사이사이와 손톱 밑까지 꼼꼼히 씻어야 하며, 특히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지도해 주세요.
- 급식을 먹기 전과 화장실을 이용한 후
- 체육 시간 등 야외 활동을 마치고 교실에 들어왔을 때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직후 혹은 콧물을 닦았을 때
- 공용 학용품이나 교구 등을 함께 사용하고 난 뒤
- 개인용 손소독제와 여분의 마스크를 가방에 넣어주세요.
- 개인 물컵(텀블러)을 사용하여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해주세요.
- 기침할 때는 옷소매 안쪽으로 가리는 예절을 가르쳐주세요.
의심 증상이 보일 때 부모님이 가져야 할 대처 요령
아이가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근육통을 호소한다면 단순 감기보다 독감을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이럴 때는 학업보다 아이의 회복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부모님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독감 확진 시 전염력이 사라지는 시점은 해열제 복용 없이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을 때입니다. 이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는 집에서 충분히 요양해야 합니다.
집에서 실천하는 단계별 홈케어 수칙
- 충분한 수분 섭취: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를 수시로 마셔 탈수를 방지합니다.
- 철저한 휴식 환경: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돕습니다.
- 격리 공간 마련: 가족 간 전염을 막기 위해 식기와 수건을 분리하고 공간을 나눕니다.
학업 결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세요. 독감은 법정 감염병에 준하여 관리되므로, 의사 진단서나 소견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결석 기간을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궁금해하시는 독감 FAQ
Q. B형 독감은 A형보다 증상이 가볍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B형 역시 심한 고열과 근육통을 동반하며, 아이들에게는 복통이나 구토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예방 접종을 했는데도 독감에 걸릴 수 있나요?
네, 백신이 100% 감염을 막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접종을 한 경우 증상이 훨씬 가볍게 지나가고 위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을 크게 낮춰주므로 접종을 권장합니다.
| 관리 포인트 | 증상 발현 48시간 내 항바이러스제 복용 권장, 충분한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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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3월,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하여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이 건강한 교실을 만드는 시작입니다. 2026년 3월, 우리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위생 수칙을 생활화하고 아이의 상태를 잘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아플 때 쉬어가는 작은 실천이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